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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과 청년불자

기사승인 2017.11.1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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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중심이 돼 확산된 항일의거 3.1운동, 만해 한용운스님, 용성, 초월스님 등 대표적인 인물 외에 크게 조명받지 못한 불교계 3.1운동을 조명하는 학술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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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중심이 돼 전개된 3.1운동에는 스님을 비롯해 다양한 신행단체가 적극 참여해 다양한 형태로 전개됐지만 조명 받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가 불교계 3.1운동을 새롭게 조명하는 학술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경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사는 “불교계 3.1운동 연구가 한용운, 백용성 스님 등 인물에만 주목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청년은 단순히 젊은 세대가 아니라, 근대사회를 이끌어 나갈 주체로서의 개념이었다”고 정의했습니다.

이 학예사는 “불교계 역시 근대 교육제도를 형성해 새로운 시대의식을 지닌 불교청년이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을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학예사는 또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이유로 전국 사찰에서 활동했던 수많은 불교청년들을 꼽았습니다. 

INT-이경순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사
(1910년대 불교청년에 대한 분석이 1919년 3.1운동을 기점으로 본격화돼 불교청년의 사회적 활동과 일체의 불교정책과 교단 집행부에 대항한 1920년대 불교청년운동에 대한 배경을 이해하는 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근현대 불교사 연구에서 돌출된 개인이 아닌 집단 또는 세대에 대한 연구라는 새로운 시각을 여는 데...)

불교계 최고 학교였던 중앙학림은 3.1운동에 참여해 중앙과 지방 사찰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는 “중앙학림 학인들은 한용운 스님과 연결돼 자연스럽게 3.1운동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만주 독립군의 참여, 군자금 모집 등 독립운동을 지속적으로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학림 학인들이 3.1운동사에서 중심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INT-김광식 / 동국대 특임교수
(3.1운동의 선두에 서서 엘리트적으로 선도해서 촉발과 중앙에서 지방으로 파급한 주역 또 임시정부라 할까 여러 가지 실질적인 면에서는 개인적으로 만해 한용운과 백용성 스님이지만 대중적인 개념으로는 중앙학림이 제일 유일하고 중요한 역사적 업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교사회연구소는 3.1운동 100주년인 2019년까지 불교계 항일운동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학술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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