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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불교사회복지 체질 개선 필요

기사승인 2017.12.0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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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포용적 복지와 관련해 복지서비스 주체가 다양해지고 지역사회 복지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불교계를 비롯한 종교계 사회복지단체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복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교구본사에 사회복지법인 전담 인력이 없어 산하기관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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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포용적 복지국가 건설과 맞물려 복지서비스 주체가 다양해면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는 복지법인은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 확보가 중요해졌습니다.

또한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지역사회복지의 차별성이 강조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불교계 사회복지단체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지역사회 복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불교사회복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SYNC-묘장스님/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불교사회복지의 양적성장이 빠르게 확대된 것과 더불어 질적인 측면에서 우리사회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쳤는지 되돌아볼 때입니다.)

순천향대학교 이혁수 교수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교구본사에 사회복지법인을 담당하는 사무국은 조직돼있지 않고 종무소에서 업무를 총괄하거나 산하시설장이 겸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회복지현안 대응과 산하시설의 지도 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이 없어 적절한 시설감독이 어려워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혁수 교수는 결국 이런 구조가 장기적인 차원에서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계획수립을 어렵게 만들고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맞추지 못한 정체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SYNC-이혁수 교수/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자원배분에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로인해서 외부적으로 환경변화에 개별 시설들이 대처하기에 한계가 있고 이용자들에게는 불교사회복지의 고유성이나 독창성을 인식시키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조기룡 교수는 사회복지법인 업무를 종무소나 산하시설 종무원들이 병행하고 있는 문제와 관련해 교구본사의 총괄업무와 단위사찰로서의 사중행정이 분리되지 않는 조직구조를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교구본사에 교구사무국을 설치해 사회복지법인의 업무전담자를 지정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SYNC-조기룡 교수/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구본사의 현재 영역을 고려한다면 교구본사에 교구사무국을 설치해 사회복지법인의 업무 전담자를 지정한 후 업무가 정착되고 확대되면 사회복지법인 사무국을 신설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조만간 불교계 사회복지 현황을 담은 불교사회복지 편람을 발간하고 이를 바탕으로 불교사회복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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