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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골굴석굴과 인도 아잔타 석굴 첫 비교

기사승인 2017.12.1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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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하면 보통 불국사와 석굴암을 떠올리실 겁니다. 석굴암에 버금가는 석굴이 경주에 또 있습니다. 바로 골굴사 석굴인데요. 골굴사 석굴과 인도 아잔타 석굴 중 19굴을 처음 비교 연구한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한국미술사연구소가 개최한 학술대회를 남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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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함산 석굴암 석굴과 함께 우리나라 양대 석굴로 불리는 경주 골굴사 석굴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인도 아잔타 석굴 중 불교미술의 정수인 제19굴입니다.

골굴석굴과 아잔타 19굴을 처음 비교 연구한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골굴석굴과 인도석굴’ 주제 학술대회에서 ‘골굴석굴의 구조형식과 아잔타 19굴’울 주제로 기조발표 했습니다.

<SYNC>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석굴암에 대해서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익히 알고 또 연구논문이나 수필이나 수천편이 나왔습니다만 석굴암에 못지않은 골굴석굴에 대해서는 거의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골굴석굴과 아잔타 19굴의 형식과 구조를 비교한 문명대 명예교수는 두 굴 모두 U자형이며, 전실의 형식은 다르지만 크기는 별 차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SYNC>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전실의 골굴석굴을 가정한다면 약 5미터 내외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7미터가 조금 넘습니다. 그래서 골굴석굴의 법당굴하고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골굴석굴은 주위 암벽에 10개의 승방굴이 있고, 아잔타 19굴은 천정 좌우 측실에 승방굴이 있으며, 두 굴 모두 법화경이 조성 사상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문명대 명예교수는 “아잔타 19굴 같은 후기 차이티야 굴에서 변모해 골굴석굴의 형식과 구조로 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골굴사 주지 적운스님은 “겸재 정선의 ’골굴 석굴도‘에는 마애불상과 열두 석굴이 모두 목조와가로 그려져 있었다”며 “문화재청에 원형 복원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YNC> 적운스님/ 경주 골굴사 주지
(앞으로 몇 번 더 학술대회를 거쳐서 많은 자료를 모은 뒤 제가 문화재청에 골굴사 원형 복원을 위한 사업 건의 제안을 할 생각입니다.)

한국미술사연구소가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이분희 불교중앙박물관 학예실장이 골굴석굴과 인도 콘다네 석굴을 비교하는 등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BTN뉴스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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