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의 여정을 화폭에 담은 한국전통 선화를 한자리에서 만난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 맥을 잇는 김창배 작가를 필두로 90여 작가의 300여 작품이 선보인 국제선화미술대전이 오는 16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한국선화협회는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평창올림픽 성공기원과 한국 선화의 세계화를 위해 2월 7일부터 20일까지 세계미술축전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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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달빛이 내린 언덕에 모여 차담을 나고 있는 사람들부터 심우도에 등장하는 목동을 풍속화로 표현한 그림까지,
구도의 여정을 화폭에 담은 한국전통 선화를 한자리에서 만난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한국선화협회는 제6회 한국 단원‧담원 명가, 국제선화미술대전을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최하고 국내를 비롯해 대만과 일본의 유명 선화가 90여명의 작품 300여점을 선보였습니다.
SYNC-담원 김창배/한국선화협회장
(내년부터는 담원 명가‧명문 전시회를 제목에서 보듯이 대한민국 국제선화미술대전으로 확장해서 추진하려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 지도교수인 담원 김창배 작가는 단원가의 후손으로 김홍도와 신윤복 등 한국전통 풍속화의 맥을 잇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미술협회에 선묵화 분과를 설치하는데 기여하는 등 한국전통 선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시회를 관람하기 위해 모인 선, 후배작가와 관람객 들은 화가들의 구도여정이 담긴 선화들을 감상하며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한국전통 선화의 미술적 가치가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길 기대했습니다.
SYNC-옥전 강지주/한국 선화가
(제자들도 많이 양성하고 전시회를 개최한 것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선화분야를 더 발전시켜서 한국은 물론 동양 3국과 세계적으로 한국이 선묵화의 대표로 꼽힐 수 있도록 발전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SYNC-이홍연/한국미술관장
(오늘 전시를 하는 작가들이 한국 선화 역사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향후 선화를 이끌어가는 동량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한국선화협회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 선화의 세계화를 위해 2월 7일부터 20일까지 세계미술축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국 선화의 국제화를 위해 마련된 국제선화미술대전을 16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진행됩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