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종교계 중재로 KTX 해고승무원 환수금 문제 해결

기사승인 2018.01.18  08:00:00

공유
default_news_ad2

KTX 해고 여승무원들을 옭아맸던 부당이득금 환수문제가 10년 만에 극적으로 해결되면서 해고 승무원들이 그토록 바라던 복직으로 가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불교와 천주교 등 종교계 대표들이 마련한 중재안을 양측이 받아들이면서 가능했습니다. 화해와 자비를 이끌어 내는 종교의 사회적 역할이 빛을 발한 결과여서 비정규직문제 등 앞으로 우리 사회가 품고 있는 문제들을 평화적으로 풀어나가는 출발점이 될 전망입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KTX 해고 여승무원의 생활을 어렵게 했던 부당이득금 환수문제가 10년 만에 해결되면서 해고승무원들의 복직에도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습니다.

대전지방법원은 지난 16일 철도공사가 KTX해고여승무원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환수 소송과 관련 조정재판을 열어 KTX해고여승무원은 원금의 5%를 3월 말까지 철도공사에 지급하고 철도공사는 나머지 청구를 포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정안을 권고했습니다.

당초 철도공사는 임금총액의 30%인 8억 5536만원 환수를 주장했으나 종교계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에 결국 양측은 종교계 중재안을 수용했습니다.

INT-양한웅/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1심과 2심에서 승소했던 내용이었는데 대법원에서는 거꾸로 판결이 났습니다. 그래서 환수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직접고용으로 나갈 수 없는 길목이었습니다. 환수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에 이제는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철도공사도 잘 될 것 같습니다.)

올해 1월 불교와 천주교, 기독교 등 종교계 대표들은 KTX해고승무원 부당이득금 환수문제 해결을 위한 종교계 중재안을 최종 발표했습니다.

종교계는 철도공사가 지급된 임금 중 5%를 환수하고 해고승무원들은 철도공사의 해외사업 진출에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는 국제소송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KTX해고승무원측은 적극적인 중재노력을 기울인 종교계 지도자들의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하루빨리 자신들의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SYNC-김성하/KTX 해고승무원(전화인터뷰)
(잊힐 뻔한 KTX해고자들의 복직 투쟁을 알리는 활동을 함께했고 불교계에서 오체투지도 하고 108배 기도회도 열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노력으로 중재안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 종교, 시민사회단체는 지난해 5월 KTX해고여승무원 복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종교인 오체투지에 나서는 4300이 넘도록 긴 투쟁에 지친 승무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기도회를 여는 등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연대활동을 추진해 왔습니다.

INT-양한웅/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KTX해고자 문제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가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비정규직 문제에 오랜 시간 투쟁해왔던 노동자들의 문제는 전혀 진전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KTX여승무원들 문제해결을 출발점으로 콜택을 비롯한 오랫동안 공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노동자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KTX해고여승무원과 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는 25일 서울역에서 108배 정진을 통해 자신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복직을 염원하고 의지를 다질 예정입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