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군장병, 재소자 포교에 앞장서온 도선사 조실 현성스님이 20일 법납 53세 세납 80세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현성스님은 1938년 경남 고성에서 출생해, 서울 선학원에서 청담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1965년 동산스님을 계사로 보살계와 비구계를 수지했습니다.
1965년 부산 선암사에서 수선 안거 이래 10안거를 성만했으며,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과 총무부장, 중앙종회의원 4선과 청담학원 이사장, 동국대 이사, 중앙승가대 총장, 사단법인 청소년교화연합회 총재 등 종단 내외의 주요 소임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현성스님의 분향소는 도선사 호국참회원에 마련됐으며, 24일 오전 도선사에서 영결식에 이어 남양주 보광사에서 다비식을 엄수할 예정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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