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립 동국대 청소노동자 인원충원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청소노동자 86명 가운데 8명이 정원 퇴직하자 이를 근로 장학생으로 채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동국대는 청소노동자들과 학생들의 항의에도 침묵하고 있습니다.
청소노동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을 피하기 위한 꼼수이자 사실상 구조조정이라고 반발하며, 지난달 29일부터 현재까지 학교 본관 앞에서 집회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총장면담과 인원 충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청소노동자들은 총장실 앞 복도에서 농성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같은 상황을 겪은 홍익대는 고려대에 이어 두 번째로 노동자와 학생들의 입장을 받아들여 인력 구조조정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보도=이 동 근 기자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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