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석불이자 ‘은진미륵’으로 잘 알려진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이 국보로 승격됩니다.
문화재청은 오늘(13일), 고려 광종 때 조성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을 기존 보물 218호에서 55년 만에 국보로 승격한다고 밝혔습니다.
높이 18.12m에 달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석불입상은 고려시대 조각장
혜명스님이 제작했으며 명료한 이목구비와 화강암에서 느껴지는 육중함은 권위와
상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문화재청은 정제미와 이상미를 추구한 이전 시대 조각과는 달리 파격과 대범미를 담고 있어 불교미술사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며 승격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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