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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불교>로봇스님 페퍼‥IT기술접목 불교식 장례

기사승인 2018.02.2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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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최근 노후빈곤 문제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다소 부담되는 불교식 장례비용과 고독사 유품정리문제는 유족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등장한 로봇스님 페퍼가 일본 전역에 활동영역을 넓히면서 이런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불교의 현주소를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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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ENDEX 2017 박람회는 장례, 묘지, 웰다잉 등 일본의 장례 산업 전반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로 3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중 IT기술과 접목된 기술로 염불하는 로봇스님 페퍼의 등장은 가장 눈길을 끌었습니다.

키 121㎝, 몸무게 29㎏의 페퍼스님은 인공지능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수준 높게 인식하고 학습능력이 있어 장례식장에서 독경 뿐 아니라  납골묘에서 유골함을 꺼내 제단에 올려놓으며 의식을 집전하기도 합니다.

일본의 장례문화에서는 불교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일본정부는 17세기 이후 단가제도를 도입해 국민이 소속사찰을 정해 시주금을 내고 가족의 장례와 장묘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가의 단가제도 비용은 유족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로봇스님 페퍼에게 장례서비스를 받을 경우 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로봇스님 페퍼는 일본 전체에 1만여 곳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INT-니세이 에코 社 ENDEX 담당자
( 우리는 16년 동안 장례서비스 사업을 해왔습니다. 페퍼는 문장을 기억하는데 굉장히 용이하기에 염불하는 로봇으로 접목해봤고, 장례에 적합한 목소리를 위해 로봇의 음색도 조절했습니다.  )

지난해 9월 기준으로 한국도 65세 인구가 전체인구의 14%를 초과하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후빈곤과 고독사 문제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점차 발달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들이 장례문화에 까지 변화를 시도하면서, 모두에게 부담으로 다가왔던 장례 문제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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