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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올해 국민연금 18,000원 지원

기사승인 2018.02.2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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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대안으로 국민연금은 기본 보험이 된지 오래입니다. 조계종도 지난해 월 10,800원에 이어 올해부터는 7,200원 인상된 18,000원을 국민연금 보험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상이 되는 스님의 20 퍼센트 정도만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있어 90퍼센트에 달하는 건강보험과는 대조적인 가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계종승려복지회는 종단 지원 뿐 아니라 스님의 경우 국민연금 가입시 보장혜택이 높아 가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자세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조계종 승려복지회가 제도 시행을 위해 2011년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5000여 분한 신고자 중 국민연금 가입은 912명으로 18.3 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같은 시기 건강보험 가입자는 4천5백열세 명으로 90.8퍼센트의 가입률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였습니다.

승려복지회 관계자는 7년여가 지난 지금도 가입비율에는 큰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가정주부의 경우 월소득을 99만원으로 계산해 89,100을 보험료로 내도록 하고 있지만 스님의 경우 월 평균소득을 40만원으로 산정해 36,000원을 보험료로 책정했습니다.

매월 36,000원을 20년 납부할 경우 지원받는 비율이 7.45배로 매월 378,900원을 내는 고소득자에 비해 4배 정도 높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조계종은 승려복지회를 통해 지난해 국민연금보험료 중 10,800원을 지원하고 올해부터는 18,000원을 내년부터는 36,000원 전액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Int-박종학/ 조계종 승려복지회 사무국장
(국민연금은 10년 이상 가입해야 매월 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매월 36,000원씩 10년을 납입하면 원금이 4,320,000인데 10년을 내고 받을 수 있는 연금은 현재 기준으로 매월 140,000원 정도 되는데 매년 물가상승률에 따라 연금은 인상이 됩니다. 140,000원을 기준으로 10년을 받는다고 하면 16,000,000원 이상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스님들께는 적은 금액을 내고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는 사회보험이기 때문에 스님들께서는 반드시 가입해서 활용하시는 게 유리한 제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혜택에도 스님들의 국민연금 가입률이 저조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Int-박종학/ 조계종 승려복지회 사무국장
(국민연금제도의 유용성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부분도 있고  일반사회에서 나오는 국민연금 기금 고갈설 이라든가 이런 나쁜 인식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님들께서 수행자시니까 수행자로 잘 살면 되지 노후나 병고에 대해 준비하고 걱정하냐 그런 기본적인 인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20퍼센트 내외의 낮은 국민연금 가입률에도 전국 교구본사 중 수덕사와 불국사, 화엄사, 선운사는 30퍼센트 이상이 가입률을 보였으며 가입자 중 비구니 스님이 비구스님 보다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Int-세영스님/ 조계종 호법부장(1993년 국민연금 가입)
(저는 1993년 어린이집 원장을 했기 때문에 급여를 받는 사람으로 당연히 가입하게 돼있어서 가입했고 오랜 시간이 지나고 국민연금을 받으니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이라는 것을 스님들꼐서 수행자가 수행을 열심히 하면 노후준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제 백세시대에 진입하면서다 스스로 노후준비를 해야 할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대사회 활동을 하고 치열하게 정진하느라 오히려 스스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음을 잊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과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연금보험료 지원은 조계종 승려복지회에 문의하거나 해당 신청서와 서류 1회 제출로 혜택을 이어 받을 수 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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