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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

기사승인 2018.03.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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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 차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위안부 피해자들 중 이제 30명의 할머니만이 생존해 있습니다.  1991년 8월 14일, 故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으로 일본군의 전쟁범죄가 세상에 알려진지 28년이 지났지만 일본의 공식 사죄와 반성은 찾아볼 수 없는데요. 나눔의 집은 3.1절을 맞아 세상을 떠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어 일본의 공식사좌와 반성을 촉구하고 다시는 이 땅에 참혹한 전쟁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길 염원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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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의 전쟁 만행을 세상에 알리고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구슬픈 민요가락이 나눔의 집에 울려 펴집니다.

99주년 3.1절이던 어제 나눔의 집에서는 지난해 7월 타계한 떠난 故김군자 할머니를 비롯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나눔의 집 원장 원행스님과 유가족들은 일본의 사과도 받지 못한 채 눈을 감은 피해자들 앞에 국화 한 송이를 올리며 넋을 기렸습니다.

이어 청소년들과 시민들도 피해자 영정 앞에 헌화하며 다시는 전쟁으로 인해 무고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염원했습니다.

SYNC-원행스님/나눔의 집 원장
(우리민족의 아픔이자 여성인권의 수난사로 기록하고 영원히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추모제를 통해서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역사와 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다함께 진력해야합니다. )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할머니 239명 가운데 209명의 피해자 할머니들은 일본의 사죄를 받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습니다.

지난해는 8명, 올해 들어서만 벌써 2명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생존해 있는 30명의 할머니마저도 평균 만 91세라는 고령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날 추모제에 모인 시민들은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니들의 시간 동안 일본의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끌어내는데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SYNC-소병훈/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적어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문제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사죄 이후에도 전쟁범죄로써 우리가 영원히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할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것을 기억해야겠습니다.)

SYNC-유지태/영화배우
(참혹하고 수치스러운 역사가 있었다면 모두 다 기억해서 우리 후손들에게 잘 전달하고 힘들었던 역사와 피해자의 문제를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한편 나눔의 집은 이날 ‘기억과 기록관’ 뒤편에 위안부 피해자 추모공원을 마련하고 일본의 전쟁범죄와 성노예 피해자들의 아픈 역사를 온 국민과 공유해 나갈 계획입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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