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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생존자 30명 ‘얼마 남지 않은 시간’

기사승인 2018.03.0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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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1975년 UN에서 제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지역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과 활동가들은 어제 제15차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를 열어 일본군이 저지른 끔찍한 성폭력 피해사례를 증언하고 일본의 진정어린 사죄와 법적배상을 촉구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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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과 세계 활동가들이 모여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연대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세계 여성의 날인 어제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제15차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를 개최하고 일본이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1992년 서울에서 첫 걸음을 시작한 아시아연대회의는 이후 아시아와 세계 각지의 전쟁 성범죄 피해자들과 활동가들이 연대해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활동을 이끌어 왔습니다.

SYNC-정강자/참여연대 공동대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을 다니며 2015년 합의의 부당성과 폐해를 알리고 또한 반드시 무효화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10억 엔을 반환하고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주장했습니다.)

SYNC-정춘숙/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세계적인 정의를 세우고 인권을 바로잡는 일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세계에 이를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는 활동가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할머니 239명, 이 가운데 209명의 피해자 할머니들은 일본의 공식사죄를 받지 못한 채 눈을 감았습니다.

지난해는 8명, 올해 들어서만 벌써 2명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생존해 있는 30명의 할들마저 평균 만 91세라는 고령이어서 이제 사과를 받을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시아연대회의에 참석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떨리는 목소리로 일본군의 전쟁만행을 생생히 증언했고 세계에서 모인 활동가들은 이들의 용기에 박수로 힘을 보탰습니다.

SYNC-자헤랑(인도네시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나를 동물처럼 대한 일본군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고 잔혹한 행위에 대한 피해자들에게 사죄와 배상을 요구합니다.)

세계 각국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오늘 오후 4시 덕수궁 대한문부터 일본대사관까지 한국 시민들과 함께 세계여성의 날 평화행진을 진행하고 일본의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일본대사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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