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 제3대 방장에 현 방장대행인 성파스님이 추대됐습니다.
통도사는 9일 설법전에서 산중총회 구성원 473명 중 3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장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산중총회에서 전 방장 원명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월파스님, 전 주지 원산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정우스님 등이 성파스님을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방장으로 추대된 성파스님은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산중에서 대중을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중봉성파 대종사는 월하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0년과 1970년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와 비구계를 각각 수지했습니다.
이후 1971년 통도사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총무원 사회부장과 교무부장,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소임과 제5대와 8대, 9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습니다.
이날 산중총회에서 방장로 추천된 성파스님은 오는 20일 개원하는 제210회 임시중앙종회의 추대를 거치게 됩니다.
총림의 최고 어른인 방장은 임기 10년으로 총림을 대표하고 지도 감독하는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BTN뉴스 제봉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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