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 근현대사의 질곡 같은 세월을 걸어온 봉암당 연종스님이 지난 13일, 법납 77세 세납 94세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봉암당 연종스님은 1941년 관음사 2대 주지 오이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이회명 스님으로부터 사미계를 수지했습니다.
수십 년간 관음사 총무소임을 맡으며, 보현사 창건과 관음사 기공 등 제주불교의 산모 역할을 해온 연종스님은 1988년 일붕선교종을 창종한 서경보 스님과의 인연으로 사정원장과 총무원장을 역임, 2002년 일붕선교종 제3대 종정에 추대됐습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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