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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정사, 한라에서 백두까지 법화경 전법

기사승인 2018.03.1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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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정기적인 전법활동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파하고 있는 서울 법화정사가 무술년 첫 전법을 제주에서 시작했는데요. 그 현장을 제주지사 김건희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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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따스한 봄 날씨로 활기를 띈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서울 법화정사 행자들이 도착했습니다.

2007년부터 올해로 12년째, 법화정사 회주 도림스님과 함께 불교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전법을 펼쳐온 법화행자들이 올해의 첫 봉사를 제주에서 시작했습니다.

<INT> 김영웅 / 법화행자
(본인 안으로만 (부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전파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고, 그러함 속에 안정과 기쁨을 찾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분명 많이 전파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에 준비한 법화경은 총 500권, 여기에 영상포교 DVD가 더해진 전법활동은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느끼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전법봉사에 참가한 제주불자는 사경을 통한 자신의 경험이 다른 이들에게도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INT> 강승열 / 제주 법화행자
(법화경 경전을 집에 부처님처럼 모시면 행복해지고 제 일이 그냥 슬기롭게 잘 풀리더라고요 그래서 ‘법화경전을 부처님이다’라고 생각하시고 (사경하시길 바랍니다.))

전법봉사를 이끈 법화정사 회주 도림스님은 부처님의 크신 가르침은 항시 법화경 안에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INT> 도림스님 / 서울 법화정사 회주
(참으로 사랑으로 소통하고, 참으로 자비로,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그런 기운을, 법화경을 통해서 확실하게 이루어지리라고, 저는 믿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이 전법에 나섰습니다.)
이번 제주전법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진행될 법화경 전법이 기존 불교의 정적인 틀에서 벗어나, 친숙한 불교로의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불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김건희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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