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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하원 일본군 성노예 피해 최초 증언

기사승인 2018.03.1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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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인 이용수 할머니가 프랑스 하원에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사실을 최초로 증언했습니다. 이번 증언은 양기대 전 광명시장의 주선으로 성사됐는데요. 이용수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을 생생히 증언하고 유네스코 본부 앞에서 위안부 기록물 등재를 촉구하는 피켓시위에 나서는 등 고령의 나이에도 여성인권보호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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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로는 최초로 프랑스 하원을 방문해 일본군 성노예 피해사실을 증언하고 유네스코 본부 앞에서 위안부 기록물 등재를 촉구하는 피켓시위에 나섰습니다.

<현장음>/프랑스 유네스코 본부
(유네스코는 위안부 기록물을 등재하라!)

이용수 할머니와 양기대 전 광명시장,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던 지난 3월 8일 프랑스 하원을 방문해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을 생생히 증언했습니다.

나눔의 집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27일 양기대 전 시장의 안내로 나눔의 집을 찾은 한국계 입양아 출신 장 뱅상 플라세 전 장관이 이용수 할머니에게 증언을 요청함에 따라 성사됐습니다.

프랑스 하원 방문을 추진해온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이 자리에서 심각한 전시 인권침해 사례인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에 등재 될 수 있도록 프랑스 하원이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YNC-양기대/前 경기도 광명시장
(위안부 피해자들이 유네스코 기록물 등재를 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 이용수 할머니 등은 파리 유네스코 본부 앞에서 위안부 기록물의 등재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습니다.

등재 대상 기록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증거기록과 전시 및 전후 전범 재판시기에 생산된 공문서, 세계 각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조사 자료와 인권회복 운동 자료 등으로

안신권 소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관련 기록물 공동 등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을 지키고 비극의 역사를 극복한 인류의 역사적 기록물로 보존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SYNC-안신권/나눔의 집 소장
(일본군 성노예 문제는 일본이 저지른 전쟁범죄고 인권유린 사건입니다. 그래서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해야 하고 세계 기록유산으로 유네스코 등재해서 아픈 역사를 알리고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뜻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이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는 사이 할머니의 남은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다시는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위안부 피해자문제 해결에 대한 우리정부의 적극적인노력과 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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