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거에 들었던 천태종 스님들이 55일간의 구도정진을 원만 회향했습니다.
천태종은 지난 18일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정유년 승려안거 해제식을 봉행했습니다.
종정 도용스님은 해제법어를 통해 "안거를 하는 이유는 일체중생을 구제하고 해탈의 길로 이끌기 위해서"라며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지키고 실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해제사에서 "지난 55일 동안의 정진이 청정하고 굳건해 종지종통을 드높이는 에너지로 승화할 것으로 믿는다"며 "해제를 맞아 보름달처럼 차오르는 자족의 그윽한 법열을 누리고 청량한 기쁨으로 만사여의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습니다.
보도=남 동 우 기자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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