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제18대 총무원장에 원로위원 문덕스님이 지명됐습니다.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은 어제(19일) 종도들의 의견을 수렴해 문덕스님을 새 총무원장으로 지명했습니다.
천태종 종의회는 오늘(20일)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열리는 제106차 정기종의회 본회의에서 '총무원장 문덕스님 임명 동의의 건'을 상정해 만장일치 가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덕스님의 총무원장 임기는 오늘부터 4년간입니다.
문덕스님은 1971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 대충대종사를 계사로 득도했습니다.
종정 사서, 8~15대 종의회 의원, 15대 종의회 의장, 종정 사서실장, 총무원 총무부장과 재무부장, 금강대 이사 등 종단 소임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또 포항 황해사, 울산 정광사, 부산 광명사 주지 등을 맡으며 일선 현장에서 왕성한 포교활동을 펼쳤습니다.
2017년 4월 21일에는 원로위원에 임명된 바 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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