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제18대 총무원장에 원로위원 문덕스님이 임명됐습니다.
천태종 종의회는 오늘(20일) 단양 구인사에서 삼보당에서 열린 제106차 정기종의회 본회의에서 총무원장 문덕스님 임명 동의의 건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안건 상정에 앞서 종정 도용스님은 어제(19일) 종도들의 의견을 수렴해 문덕스님을 새 총무원장으로 지명했습니다.
문덕스님은 "총무원장이라는 중책에 지명해주신 종정예하께 감사의 예를 올리고, 임명 동의를 해주신 종의회 의원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종단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종정예하의 증명과 종의회 의원님들의 많은 조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문덕스님은 "종단의 모든 종책은 전년도 사업계획을 통해 차질없이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종단 사부대중 전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대중이 되기를 서원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모든 종책 사업은 총무원 집행부가 구성되는 대로 많은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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