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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우대종사 원적 '일생이 도리여 봄 날 꿈만 같으라'

기사승인 2018.03.26  10: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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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우대종사는 1933년 12월 2일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해인사 인근마을에서 진양 정씨 정 석주와 초계 변씨 순악 여사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속명은 남식입니다.

1947년 15세에 해인사 동운화상을 은사로 출가해 같은해 가을 해인사에서 효봉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58년 부산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습니다.

1958년 통도사 불교전문강원에서 운허대강백에게 지관, 월운스님과 함께 기신론을 수료하는 등 수년 간 부처님의 일대교시를 연찬하고 수학하며 대교과를 졸업했습니다.

1960년 통도사에서 노천 월하스님을 법사로 건당했습니다.

1961년 오대산 상원사 선원에서 4안거를 성만하는 등 해인사와 통도사, 동화사, 도리사 선원에서 20안거를 성만하면서 말뚝수좌로 회자되기도 했습니다.

1973년 통도사 주지와 1981년 조계종 중앙종회 수석 부의장과 조계종 제19대 총무원장을 역임했습니다.

1984년 조계종 비상종단운영회 의장을 역임하고, 2001년 영축총림 통도사 부방장, 2003년 조계종 원로의원에 추대됐으며, 2004년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습니다.

대종사는 대구 사원주지연합회를 전국에서 최초로 발족해 불교회관을 설립했으며, 마하야나불교대학을 개원해하는 등 신도와 청소년 교육을 위해 매진했습니다.

야부당 초우대종사는 2018년 3월 26일 오전 6시 5분,

일생이 도리여 봄 날 꿈만 같고,
꿈을 이야기하는 것도,
또한 꿈 가운데 꿈이라.
나에게 임종의 참 소식을 묻는다면,
꿈을 깨여 자유롭게 걸어니
처처가 다 통하는도다

는 임종게를 남기고 매화향기 그윽한 통도사 축서암에서 원적에 들었습니다.

BTN불교TV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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