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은 오늘(19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재적의원 59명 중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4회 임시중앙종회를 열었습니다.
중앙종회의장 도광스님은 개회사에서 사찰법 개정을 시작으로 승려법과 교육법 등의 제ㆍ개정을 통해 불법홍포와 사찰불사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입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YNC〉도광스님/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사설사암이 중심이 된 대승교화종단이라는 정체성을 종헌ㆍ종법 정신에 구현해 종단 소속 사찰의 사격구분이 공부상에 명확히 기재되고 운영되도록 보장하는 입법 활동을 제14대 후반기 중앙종회의 첫 번째 기조로 삼겠습니다.)
총무원장 백운스님은 종무방침연술을 통해 지난 7개월 여 동안 집행부에서 추진해 이룬 성과와 현재 진행 중인 종무를 종회의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SYNC〉편백운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동방불교대학의 정상화입니다. 현재 불교학과와 범패학과에 약 60여명의 학생들이 출석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도, 중국, 베트남과 교류의 폭을 넓히고 국제교류를 위해서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백운스님 또 한국불교종단협의회를 비롯한 국내 여러 단체와의 협력관계로 종단 위상제고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종무행정의 효율화와 합리화를 위한 사무체계를 확립해서 원활한 종무행정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종회에서 호법원 부원장에 관정스님, 원로의원에 운경스님과 혜운스님을 선출됐습니다.
옥산스님과 지륜스님, 정암스님, 선종스님, 대원스님 등 5명을 호법위원에 임명하는데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도 종단 세입ㆍ세출 결산안은 부결됐습니다.
종단 부채와 관련해 종회 차원에서 종단 채무 변제 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것은 의장단에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제134회 임시중앙종회는 종단 종무행정 감사보고 등의 안건을 다루고 폐회됐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