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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날 불교계 현주소

기사승인 2018.04.2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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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UN이 정한 38번째 장애인의 날인데요. 불교계에서는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교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을 통해 그 현황과 나아가야 할 점을 짚어봤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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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2016년 기준, 등록 장애인은 251 만 명으로 대한민국 인구 5%가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997년 이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등록 장애인 인구수는 사회적인 인식 변화로 장애사실을 더 이상 숨기지 않는 문화가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증가하고 있는 장애인구수에 따라 불교계에서도 부지런히 사회복지시설을 늘려가고 일반인 인식개선 캠페인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불교계에서 대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180여개의 복지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장애인 불자들의 신행환경 개선을 위해 법당 문턱을 낮추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INT- 최종환 /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사무총장
( 많은 사찰들이 장애인들께서 접근하기 좋도록 경사로도 많이 설치돼 있고 장애인 복지관들은 그 어느 단체나 종교계보다도 열심히 해서 전국장애인 평가 1위의 성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장애인들께서 내 집처럼 편안하게 복지관이나 사찰들을 방문하실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앞으로 우리재단의 방향입니다. )

한편 복지 현장에서 나오는 고충 목소리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지원을 받아야 할 복지관이 운영 지원 사찰의 눈치를 보며 사찰행사에 복지관 직원들이 동원되기도 합니다.

또 3년마다 이뤄지는 기관평가에서는 불교사회복지 확산노력 항목 평가를 금액으로 환산해 수치화하도록 되어 있어, 불합리한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직원들 신도증 보유현황을 평가항목으로 넣는 등 자칫 잘못하면 종교를 강요한다는 비판까지 낳을 수 있습니다.

INT- 최종환 /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사무총장
( 모든 복지영역의 시설들이 3년을 주기로 한 번씩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것이 기관 운영에 많은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을 통해서 내부를 한번 점검하고 정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평가에 대한 부담들이 없도록 저희도 여러 가지 내용을 함께 살펴서 대처하겠습니다. )

불교계 대표 복지재단으로 자처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등불이 되고자 1995년 설립해 굵직한 성과들을 내고 있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강점은 살리고 개선해야 할 부분은 고쳐나가며 불자 뿐 아니라 대한민국 장애인 모두가 밝게 지낼 수 있는 내일을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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