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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봉축 도량등 표어

기사승인 2018.04.2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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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도량등 표어를 함께 가자 우리로 정했습니다. 우리사회의 대립과 반목을 없애고, 남과 북,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이 차별 없이 동반자가 돼 미래를 열어가자는 염원을 담았습니다. 조계사는 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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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한 달여 앞두고 한국불교 1번지 조계사에는 봉축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경내 곳곳에서는 오색 등의 물결로 일렁이고 불자들은 등을 만드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조계사의 올해 부처님오신날 도량등 표어는 ‘함께 가자! 우리~’입니다.

INT-지현스님 / 조계사 주지
(부처님의 대자대비로 우리 모두 차별이 없는 한 몸임을 깨닫고 함께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디 가더라도 하나 돼 함께 가는 길이 된다면 모두가 행복한 부처님오신날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남과 북이 평화와 화해의 동반자가 돼 함께 나가자는 염원을 담았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사회 곳곳에 빈번한 대립과 반목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해결되기를 바라는 원도 세웠습니다.

조계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정규직과 비정규직, 다문화, 장애인 등이 차별 없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합니다.

미혼모인 두리모 자녀의 건강지원과 독거노인 지원 사업을 비롯해 자비의 선물을 진행하는 등 부처님 자비를 실천할 계획입니다.

특히 온 가족이 한 데 모여 즐길 수 있는 ‘가족과 함께 연등 만들기 대회’를 열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INT-지현스님 / 조계사 주지
(함께라고 하는 것은 가족의 개념도 있습니다. 슬픔과 괴로움 번민 갈등을 서로 보듬어 주고 안아주고 다독거리는 함께 가자는 의미 또한 포함됐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금년에 우리 조계사는 여러 가지의 행사들이 많지만 특히 가족등 만들기 대회가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장애인 대법회를 봉행하고 내년에는 매달 법회를 열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계사는 오는 30일에는 도량등 점등식을 봉행할 예정이며 온 세상이 등과 같은 환한 빛으로 가득 차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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