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교구본사에서도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3년만에 채택된 남북공동발원문을 낭독하며 평화통일도 염원했습니다. 대구지사 이우신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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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의 탄생을 기념하는 봉축 법요식이 대구 경북 교구본사에서 일제히 봉행됐습니다.
법보종찰 해인사는 방장 원각스님과 주지 향적스님, 하창환 합천군수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봉축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해인사 청년불자 대표 성민경 양은 남북공동발원문을 낭독하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했습니다.
<Sync> 원각스님 / 해인사 방장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본 마음 본 정신을 회복해서 자성의 삶, 불성의 삶, 질리의 삶, 중도의 삶을 살아 동체대비로 서로서로 돕고 환경을 잘 가꾸어 행복하고 평화스러운 세상을 만들어갑시다.)
불국사는 봉축 법요식과 함께 어린이 그리기 글짓기대회 시상식을 봉행했습니다.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관장 종상스님, 주지 종우스님,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봉축 법요식은 봉축발원문, 남북통일 메시지 낭독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Sync> 종상스님 / 불국사 관장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나투신 큰 뜻을 다시 새기며 한마음 한뜻 지극정성 마음으로 발원을 올립니다.)
은해사도 회주 법타스님, 관장 돈명스님, 주지 돈관스님, 김영석 영천시장, 이웃종교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Sync> 법타스님 / 은해사 회주
(우리 민족의 자주 역량과 원력으로 세계 앞에 떳떳이 종전협정과 평화협정 나아가 평화통일의 기대와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조국 강토 한반도에 부처님과 함께 확실히 우리 민족의 봄은 온 것입니다. )
팔공총림 동화사는 주지 효광스님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사부대중은 법요식에 이어 스님들의 버스킹 공연과 산사음악회를 즐기며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했습니다.
<Sync> 효광스님 / 동화사 주지
(눈을 감고 보이지 않는다 어둡다 깜깜하다하는 이 미망에서 눈을 떠라는 것이 오늘 오신 부처님의 가슴저리는 메세지입니다.)
대구 경북 교구본사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법요식과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부처님의 탄신을 축하했습니다.
BTN NEWS 이우신입니다.
대구지사 이우신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