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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정각 함께 한 그 보리수나무, 봉선사에

기사승인 2018.05.2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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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봉선사에서는 특별한 전시가 있었습니다. 지난 2014년 인도정부가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선물한 보리수나무입니다. 부처님의 정각을 지켜봤던 그 보리수나무의 씨앗으로 길러낸 묘목인데요. 4년이 지나 훌쩍 자란 지금 모습을 봉선사를 찾은 불자들이 만났다고 하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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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사 경내가 봉축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찾은 신도와 불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봉선사에서 준비한 연잎밥 2만개를 나눠주는  사찰음식 체험 부스에는 길게 줄이 늘어섰고 예쁘게 꽃이 핀 잔디밭에서 가족과 함께 사진으로 추억을 남깁니다.

큰 법당 앞에서는 스님들의 축원에 함께 집중하며 기도를 올리기도 하고 관욕의식에 참여하며 마음의 때를 씻어내기도 합니다.

큰 법당 앞에서 불자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전시가 있었습니다.

2014년 인도정부가 한국과의 우호증진을 기원하며 한국에 선물한 보드가야 보리수나무 전시입니다.

INT- 이해주 /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 한국, 인도 두 나라간의 우호 협력 증진의 상징으로 기증 받은 인도 보리수입니다. 당시에는 30㎝의 작은 나무였는데, 4년이 지난 현재는 약 3m이상 되는 나무로 곧게 자라서 오늘 이렇게 봉축행사를 맞아서 봉선사에 특별 전시를 하게 됐습니다. )

보드가야 보리수나무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득도한 보리수나무의 씨앗을 채취해 묘목으로 키운 것으로 태국과 스리랑카에 이어 2014년 한국에 세 번째로 선물됐습니다.

인도정부가 아직까지 추가적으로 선물한 국가는 없고 추후 계획도 하고 있지 않아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합니다.

한국 사찰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보리수나무와 수종이 다른 보드가야 보리수나무는 하트모양의 잎을 가지고 있고 백회색의 가지에 높이 30m까지 자라게 되는데,

한국에서 자라고 있는 보드가야 보리수나무는 국립수목원의 보호아래 한국 기후에 잘 적응하며 3m까지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INT- 소마 두타 / 인도대사관 인도문화원
( 이 보리수나무는 인도의 특별한 선물입니다. 왜냐하면 씨앗은 심고 나서 큰 식물과 나무로 크게 됩니다. 이 부처님의 보리수나무가 작은 씨앗에서 큰 나무가 되는 것처럼 한국과 인도의 우호관계도 더욱 커질 것입니다. )

부처님의 성도를 곁에서 지켜봤던 보리수나무의 후손으로 한국을 찾은 보드가야 보리수나무는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많은 불자들은 그 그늘 아래서 깨달은 제2, 제 3의 성인이 한국에도 나타나 갈등과 혼란에 빠져있는 대한민국과 불교계를 잘 이끌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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