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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 완성한 불상은 어떤 모습일까

기사승인 2018.05.2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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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젊은 불자예술인, 불교계에 있어 청년 작가들의 행보는 밝은 미래이자 소중한 자산인데요. 강남 봉은사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젊은 예술인의 열정과 창의력을 엿 볼 수 있는 특별전을 개최했습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불상의 세계로 떠나보시죠,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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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큰방을 울리는 전통악기 소리가 환희심으로 주위를 가득 메웁니다.

귀를 울리는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불상도 눈에 들어옵니다.

천년고찰 강남 봉은사가 이재윤 청년작가를 초청해 창의력 가득한 불상을 만날 수 있는 <석존>특별전을 개최했습니다.

템플스테이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작품에 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sync-산성스님 / 봉은사 템플스테이 사무국장
(아주 독창적이고 현대적으로 해석했습니다. 부처님 한분 한분 감상하시고 부처님 일대기를 한층 더 깊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시장에는 불교미술계의 밝은 미래와 젊은 예술인의 열정을 엿 볼 수 있는 작품들로 가득합니다.

영원한 진리를 꿈꾸는 새로운 출발인 ‘탄생불’부터 출가 후 구도와 치열한 수행으로 모든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난 ‘성도상’, 깨달음을 세상에 알릴 것을 선언하는 ‘항마촉지상’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흥을 자아냅니다.

이어 본래 마음을 얻고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전하는 ‘설법상’ 등 8점의 불상들이 청동 위에 옻칠로 완성돼 자비로움을 더합니다.

특히 인자한 미소를 띤 부처님 상체에 큰 구멍이 뚫려있는 ‘성도상’은 전시장의 백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int-이재윤 / 불교 조각가
((부처님이) 마지막 깨달음을 얻기 직전에 어떤 마음을 가지셨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념무상이 아마도 가장 좋은 수행의 방법이지 않을까, 그리고 당시에 부처님께서도 그런 마음으로 고행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으로 (조성했습니다.))

젊은 작가만의 시선으로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융합된 특별전은 오는 31일까지 강남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에서 계속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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