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국제구호기구 나누우리가 제주 해운사 창건70주년을 기념해 경로잔치와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는데요 지역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공연선물과 함께 난치병 환아들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제주에서 김건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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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물론 해외구호활동을 통해 부처님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는 태고종 나누우리가 지난 26일, 제주 해운사에서 경로잔치 및 산사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해운사 창건70주년, 관음합창단 창건10주년을 기념하며 마련된 이 날 행사는 사물놀이와 판소리 등 다양한 공연으로 마련됐습니다.
<SYNC> 탄해스님 / 제주 해운사 주지
(요새는 100세 시대이지 않습니까 100살까지는 건강하게 사실 수 있도록 우리 부처님께서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부처님의 가피를 내려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날 음악회에 앞서 나누우리와 대구 보은사는 난치병 환아 치료비 5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며, 올해도 변함없는 어린 환우 돕기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SYNC> 고승화 회장 /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리 불자여러분들의 마음을 이 학생들에게 전달을 해서 용기와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어 진행된 산사음악회는 중요 무형문화재 57호 전수자인 심명조, 심미경님의 경기민요 공연과 민요가수 송관호님이 판소리 공연 등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INT> 이복자 / 제주시 애월읍
(자주 있으면 좋죠 여기 법당에서 이런 일이 잘 없는데 이거 오죽 큰 행사입니까 게다가 우리지역 마을 손님들 모셔다가 진행하니까 좋습니다)
이날 음악회에는 태고종 제주종무원장 지원스님과 금붕사 주지 수암스님, 고경실 제주시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해 나누우리 활동을 격려하며 산사음악회의 흥겨운 공연을 함께했습니다.
BTN뉴스 김건희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