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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아이들이 그리는 행복 동행

기사승인 2018.05.2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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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화창했던 지난 주말, 국회에서는 다문화가족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됐습니다. 부모님 손을 꼭 잡고 나온 아이들은 하얀 도화지위에 다양한 풍경과 사물을 그리며 창작의 나래를 펼쳤는데요. 가족의 화목과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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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 가득한 국회의사당 일대의 한 공원.

주말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 사이로 어린이들이 그림 그리기에 열중합니다.

저마다 준비한 물감과 색연필을 활용해 주변 풍경과 갖가지 사물 등을 새하얀 도화지 위로 옮깁니다.

주제가 잘 떠오르지 않는 듯 무엇을 그릴까 고민도 하고 자세를 고정한 채 스케치에 집중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이기도 합니다.  

홍의락 의원실과 베이비타임즈가 26일, ‘국회와 함께하는 다문화 행복동행’의 일환으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행사는 다문화가족의 공동체 정서함양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아이들의 미술활동으로 창의적인 정서를 심어주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이날은 100여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 공연으로 흥을 돋웠고 심사위원들의 설명 등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sync- 주태석 심사위원/ 홍익대 미술대학 교수
(우리 아이들이 조금 못 그리더라도 자신의 시각으로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정말 뜻 깊은 추억이 되고 의미 있는 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귀를 즐겁게 하는 연주가 끝나고 아이들이 선보이는 창작의 세계가 국회를 가득 메웠습니다.

호주에서 건너온 푸른 눈의 어린이부터 필리핀과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새싹들이 저마다 자리를 잡고 그림 그리기에 나섰습니다.

자유주제인 만큼 평소 그려보고 싶었던 것들을 마음껏 표현하고 주변의 나무와 국회의사당 건물도 정성껏 묘사해 봅니다.

다소 실력은 부족해 보일지라도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서 완성한 그림이기에 아이들은 물론 가족 모두 뿌듯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int-소피 / 경기도 일산
(우리 딸, 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int-무아 / 그림대회 참가자
(예쁜 동물들하고 물속의 물고기들, 단풍잎을 그려 볼 거예요.)

당당한 구성원으로 같이의 가치를 일러주고 있는 다문화 가족.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과 다문화 가족 간의 행복한 동행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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