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을 바라보는 노구에도 올해 3월, 3평 남짓 독방에서 석 달 무문관 정진을 마치고 호탕한 웃음으로 동안거 해제를 맞은 무산스님, 26일 원적에 든 무산스님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선사이자 수행자였고, 한 줄의 글로 세상과 공감했던 시인이었습니다. 무산, 오현, 수행자, 시인, 또 사상가. 어떤 이름에도 걸림이 없었던 무산대종사의 삶을 이은아 기자가 돌아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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