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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선재어린이 문수청소년 법회 5주년 맞아

기사승인 2018.06.1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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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선재 어린이ㆍ문수 청소년 법회가 5주년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부처님 품안에서 맑은 불성을 키우기를 서원했습니다. 화엄사는 스마트폰과 게임에 빠져 있는 아이들에게 인성을 키우고 부처님의 품 안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이병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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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선재 어린이ㆍ문수 청소년 법회가 5주년을 맞았습니다.

5주년을 맞아 아이들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쓴 플래카드를 직접 제작하고 구례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과 대중스님들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계단에 앉아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덕문스님은 오늘이 있기까지 이끌어 준 소임자와 자모회,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부처님 품안에서 거듭나기를 서원했습니다.

SYNC-덕문스님/구례 화엄사 주지
(열심히 뛰어놀고 열심히 부처님 가르침대로 친구들을 사랑하고 부모님을 존경하고 또 이웃들을 아낄 수 있는 부처님의 자비의 마음을 배우고 있는 것 같아서 기특하고 감사한 마음을 올립니다.)

아이들은 그동안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고, 정성껏 준비한 향초를 스님들과 후원자뿐만 아니라 종무소, 공양간, 매표소 등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까지 빠짐없이 직접 전달했습니다.

INT-류현우/구례중학교 2학년
(해외문화탐방을 가서 다 같이 재밌게 놀고, 먹고, 체험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고, 즐거웠던 것은 이번 부처님오신날에 달고나도 만들고 솜사탕도 만든 게 제일 좋았어요.)

사랑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오래도록 '여럿이'를 주제로 진행된 5주년 법회는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는 훈훈한 시간이 됐습니다.

매주 일요법회로 5주년을 맞은 어린이ㆍ청소년법회는 매년 해외성지순례를 통해 호연지기를 키우고 있으며, 부처님오신날에는 솜사탕, 팝콘, 추억의 달고나 등을 직접 팔아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눴습니다.

INT-도운스님/구례 화엄사 포교국장(선재 문수법회 지도법사)
((사찰에) 일요일마다 졸린 눈을 비비면서 절을 찾아 왔는데요, 이 아이들의 그 발걸음도 무척 소중하지만 그 발걸음 속에 어떤 마음을 담아서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좋은 인성을 담아 갈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있고요, 그 내용들을 담기 위해서 나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도 소중하고 너도 소중하다는 부처님 자비의 마음과 지혜의 마음이 향상되고 솟아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화엄사는 5주년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스마트폰과 게임에 빠져 있는 아이들에게 인성을 키우고 부처님의 품 안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화엄사 선재 어린이ㆍ문수 청소년 법회 아이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매일 매일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병준입니다

광주지사 이병준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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