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츠시 사이쿄지에 소장돼 있는 신라 원측스님의 저술 '무량의경소'가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ABC사업단에 의해 처음으로 영인・간행됐습니다.
원측스님이 편찬한 '무량의경소'는 '무량의경'에 대한 주석서로는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문헌이지만 오랫동안 사라진 문헌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 천태진성종의 총본산인 사이쿄지에 소장돼 있는 중세 일본 사본 대장경 중에 들어 있는 '무량의경소'가 다름 아닌 원측스님의 '무량의경소'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동국대학교 ABC사업단은 몇 년 간의 노력 끝에 이 책 전체를 원래의 모습대로 볼 수 있는 영인본을 간행하게 됐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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