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KTX 해고승무원들과 함께 한 사회노동위

기사승인 2018.07.23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지난 2006년 해고됐던 KTX 승무원들이 12년 만에 한국철도공사 정규직으로 복직하게 됐습니다. 해고 승무원들 곁에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있었는데요, 이들과 고통을 함께 하며 복직을 위해 노력했던 사회노동위의 활동을 남동우 기자가 조명합니다.
---------------------------------
전국철도노동조합과 코레일은 지난 21일 노사합의서에 합의한 결과, 정리해고 승무원 280여명 가운데 180명을 복직시키기로 했습니다.

KTX 해고 승무원들 곁에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있었습니다.

양한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은 KTX 해고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아 활동했습니다.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해 6월 해고 승무원들을 찾아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긴 싸움이 조속히 해결되길 기원했습니다.

〈SYNC〉자승스님 / 전 조계종 총무원장  
(어떻게 해드릴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어서. 그러나 좋은 희망의 끈이 있으니까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고 여러분의 그 끈에 힘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싸움은 끝나지 않았고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은 복직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해고 승무원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해고 승무원들과 광화문 정부청사를 출발해 복직농성을 벌였던 서울역까지 먼 거리를 오체투지로 행진하며 희망의 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서울역 광장을 출발해 청와대까지 오체투지로 행진하며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해고 승무원들의 복직교섭에 철도공사가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도 지난 1월 해고 승무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사회가 변하는데 또 하나의 큰 틀을 잡아줬다며 격려했습니다.

〈SYNC〉김승하/KTX열차노조 승무지부 지부장(지난 1월 23일)
(철도공사 사장이 아직 공석이에요. 26일 논의가 열려서 아마 취임은 이달 말 정도 될 것 같은데 새 사장님이 오시면 같이 얘기를 잘해서 저희가 복직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얘기할 계획입니다.)

〈SYNC〉설정스님/조계종 총무원장(지난 1월 23일)
(한 가정의 안정이 사회의 안정이고, 사회의 안정이 국가의 안정이니까 어떻게 보면 다 연계된 상황들 아니겠습니까? 서로가 더불어 존중하고 이해하고 잘 살 수 있는 우리 사회가 돼야겠죠.)

해고 승무원들도 108배 정진을 하며 복직과 직접고용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시대의 아픔과 중생들의 고통을 함께 한 사회노동위원회는 소외되고 차별받는 이들과 연대의 끈을 놓지 않을 계획입니다.

BTN뉴스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