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폭2세 환우의 쉼터인 합천 평화의집이 원폭피해자 구제를 위한 외교부의 협상을 촉구하고 장관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합천 평화의집은 어제 나가사키 원폭투하 시간인 오전 11시 2분 외교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폭피해자 구제를 위한 외교적 교섭과 일본정부와의 즉각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한국인 5만 여명의 피폭 사망자 조사와 유골봉환에도 적극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합천 평화의집측은 원폭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 등 권리투쟁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정부는 아무런 외교 역할을 하고 있지 않다면서 원폭 피해자 대표들과 외교부장관의 면담도 요구했습니다. 보도=하경목 기자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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