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건주 권한 등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서울 불광사의 종무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했습니다.
불광사 노조는 오늘(14일) 전법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무원들의 고용안정과 인권보장은 물론, 불자들의 신행생활과 불광사가 하루빨리 정상화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찰폐쇄와 종무소 점령 등의 업무방해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불광사 종무원들은 지난달 31일 창립총회를 열어 노조설립을 결의하고, 지난 7일 송파구청으로부터 노조설립 신고필증을 발부받았습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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