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전통등축제 장엄등 제작 현장

2회째를 맞는 제주전통등축제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올해는 특히 제주4.3사건 70주년을 맞아 평화와 상생의 장엄등을 함께 제작해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축제를 앞두고 제주지역 불자들이 전통 등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는 현장을 김건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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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골조에 한지를 붙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2천여 개의 다양한 장엄등이 제주도심을 환하게 밝히는 제주전통등축제는 작년에만 오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제주의 대표하는 불교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제주4.3사건 70주년을 맞아 평화와 상생의 장엄등을 함께 제작해 축제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INT> 고현의 / 제주시 건입동
(부처님의 어떤 가르침을 많은 사람들한테 전파하고 싶은 그런 발원을 마음에 담고 이 작업을 하고 있고요.)

<INT> 성남옥 / 제주시 내도동
(우선 축제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참석했으면 좋겠고요, 그 분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서 부처님의 밝은 광명의 빛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빛으로 전하는 행복’을 주제로 제주의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모두의 마음에 여유를 선물할 제2회 제주전통등축제.

가족이 함께하는 등 만들기 체험과 불교합창단과 음악가의 흥겨운 노래공연으로 진행될 축제는 8월 31일부터 3일간 제주 산지천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INT> 김군호 / 제주불교신문 이사
(제주도민 및 관광객 그리고 특히 불자님께서는 적극 동참하시어 소원등을 켜 빛으로 전하는 행복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FF> 제주전통등축제에 많이들 놀러오세요

BTN뉴스 김건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