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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불교총신도회 군 포교 활성화 위해 템플스테이 개최

기사승인 2018.09.1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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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불교총신도회가 불자들의 친목 도모와 군 포교 활성화를 위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습니다. 무소유 법정스님의 숨결이 묻어있는 길상사에서 2012년 이후 두 번째로 열린 군불총 템플스테이라고 하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국군불교총신도회 임원과 간부불자들이 성북구 길상사를 찾았습니다.

군불총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어둠이 내려앉은 법당에서 저녁예불을 올리고 설법전으로 이동해 국방부 원광사 주지 법상스님의 법문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법상스님은 분별심에서 비롯되는 고통을 주제로 과도한 집착을 버리라고 말했습니다.

부처님처럼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없는 중생은 각자의 머리로 좋음과 싫음을 구분하는데, 그것이 양 극단으로 치닫게 되면 집착으로 변질돼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다는 겁니다.

법상스님은 지혜로운 사람은 좋고 싫음을 선택하되 그 결과에 집착하지 않는다며 나에게 주어진 삶을 바로 보라고 말했습니다.

sync- 법상스님 / 국방부 원광사 주지
(세상이 어떠냐에 따라서 내 행복과 괴로움이 좌우되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온전히 내 의식을 가지고 내가 좋거나 나쁘거나 해석하는 것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봅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괴로움이 있어요. 괴로움이 있다는 것은 반드시 과도하게 좋아하거나 과도하게 싫어하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이에요. )

국군불교총신도회 13대회장으로 취임한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도 템플스테이를 함께하며 앞으로 군불총을 더욱 조직화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ync- 김병주 / 국군불교총신도회 회장
(국군불교총신도회에서는 호국정신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그 운동은 우리부터 일으켜야 됩니다. 그래서 거기에 따른 행동을 해야 됩니다. 그러면 불교신자가 아닌 분들도 호응을 받을 것이고 우리의 원래 전통을 이어받는 거죠. )

군승파송 50주년을 맞아 군불총이 자체적으로 신행활동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군종교구장 선묵 혜자스님도 길상사를 찾았습니다.

혜자스님은 법정스님과의 생전 일화와 얼마 전 다녀온 해외파병부대의 상황을 늦은 시간까지 신행활동에 힘쓰는 참석 사부대중을 격려했습니다.

sync- 혜자스님 / 군종교구장
(오늘 템플스테이에 동참한 여러분들께서는 이 가을바람이 감도는 길상사에서 보시의 진정한 의미와 무소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그런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

군승파송 50주년을 맞아 군불총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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