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총스님과 정우스님, 일면스님 동반 사퇴에 원행스님 선거대책본부가 입장문을 통해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원행스님 선거대책본부는 대변인 일감스님을 통한 입장문에서 이번 선거는 종단 내부갈등을 수습하고 승가공동체를 회복하며 추락한 위상을 다시 세우는 선거라고 밝히며 이런 중차대한 책무를 가지고 치러지는 선거에서 세 후보 스님의 중도사퇴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총무원장 선거는 각 후보들의 살아온 삶과 정진의 모습으로 평가받고, 종단을 위한 종책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종책에 동의하는 스님들과 뜻을 모아 실현하는 것이라며 지지하는 있는 것을 두고 불공정하다고 보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원행스님은 선거대책위원회도 꾸리지 않고 조용하고 낮은 자세로 선거를 하고 있다며 오로지 조계종의 앞날과 화합을 위한 견해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화합의 어려운 길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종단의 책임있는 수행자로 올곧이 정진하고 평가받는 동시에 종단 화합과 발전에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세 후보 사퇴에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