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정화운동 주역으로 평생 간화선 수행과 두타행을 실천했던 태전당 금오대선사 열반 50주기 추모 다례재가 어제 법주사에서 봉행됐습니다.
금오스님은 선풍을 진작하며 한국불교 중흥의 초석을 다지고 정화운동으로 한국불교 청정성을 회복했으며, 조계종 부종정, 총무원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1968년 10월 8일 원적에 들었습니다.
법주사 조실 월서스님은 “우리는 한국불교의 중흥을 이끈 경허, 만공, 보월, 금오스님을 잇는 적손으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청정계율을 지키며 수행 정진하자”고 추모 법문했습니다.
다례 후 동참대중들은 스님의 진영이 모셔져 있는 진영각과 부도전을 참배하고 회향했습니다.
다례재에는 법주사 조실 월서스님을 비롯한 금오문도회 스님과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 등 사부대중 2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보도=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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