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해지고 오색단풍이 짙어지면서 가을 나들이 나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전국 산사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템플스테이가 열립니다. 단돈 만원이면 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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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물러나고 선선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단풍과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국 산사에서도 오색단풍의 고운 빛깔이 짙어지며 고즈넉한 가을 산사의 정취가 물씬 풍깁니다.
점점 깊어가는 가을.
바쁜 일상은 잠시 내려놓고 가을의 향연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템플스테이가 마련됩니다.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가을, 사찰에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를 진행합니다.
INT-최희선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팀 행정관
(가을에 단풍과 함께 숲속을 걷거나 오솔길을 걸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고요. 군밤이라든지 가을 먹거리도 드실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이 준비돼 있습니다.)
단돈 만원으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만원(滿願)은 참가 요금인 동시에 불보살을 향한 발원의 기간을 채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내외국인 8천 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며 한국불교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습니다.
통도사를 비롯한 법주사와 마곡사, 대흥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찰을 포함해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101곳이 참여합니다.
연꽃 컵등 만들기와 108배, 스님과 차담을 즐기는 건 물론,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며 몸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또 개인 SNS에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행복한 모습을 사진으로 올리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복 인생샷’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INT-최희선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팀 행정관
(가을 여행주간 템플스테이에 오시게 되면 단풍구경과 더불어 가족들, 친구, 연인과 함께 가을 밤하늘을 보면서 귀뚜라미 소리도 좀 들을 수 있고요. 이런 즐거움이 몸과 마음에 힐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세한 일정과 참가신청은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