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파계사는 어제 경내 설법전에서 고송당 종협대종사 열반 15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추모법회는 문도대표 도원스님과 조계종 전계대화상 성우스님, 중앙승가대 총장 성문스님, 파계사 주지 법민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습니다.
성우스님은 "말씀 없는 대종사님의 가르침이 세월이 지날수록 더 크다"며 "한국불교가 어려운 시기에 스님 같은 선지식이 계셨으면 한다"고 추모했습니다.
고송스님은 1920년 파계사에서 상운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망월사 30년 결사에 동참했으며, 파계사 선방에서 수행하다 2003년 9월 세납 97세 법납 83세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보도=BTN대구지사 엄창현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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