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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남사 3ㆍ7일 간절한 금강경 독송기도

기사승인 2018.10.08  21: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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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주지 혜원스님, 25일부터 원(願)이 성취되는 정법도량 발원

불보종찰 통도사의 근대 포교당 1호는 1911년 울산 북정동에 자리한 정법도량 해남사다.

마산 정법사보다 1년이 빠르다. 일제강점기 울산불교소년단(1913)을 결성하고 울산야학원(1922)을 세우는 등 민족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 해왔다. 1936년엔 당시 주지였던 구하스님과 신도들의 원력으로 동국유치원이 세워졌다. 60년대 중반부터는 울산지역불교학생회의 요람으로 수많은 불교인재들을 길러냈다. 현 신도회장도 불교학생회 출신으로 국회부의장을 지낸 정갑윤 의원이다.

근대 울산불교의 중심이었던 해남사의 위상과 지역불자들의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새 주지 혜원스님은 부임 두 달여, 울산불교의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 첫 변화의 시작은 100년 전 선각자들이 울산에 포교당을 세웠던 그 정신 그대로를 잇는 것. 그러한 시도의 첫 프로그램으로 ‘금강경 독송 21일 정진대법회’를 계획했다. 

혜원스님은 “얼마나 반응이 있을지 몰라도 이를 통해 울산불자들의 ‘선불장’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그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포교당은 말 그대로 포교와 교육, 수행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곳. 오는 10월 25일부터 새벽, 오전, 오후로 나눠 매일 10시간씩 금강경 21독 기도소리를 멈추지 않는다. 그야말로 쉽지 않은 ‘용맹정진’이다. 

혜원스님은 “사회가 어렵고 신도들의 마음이 어지러울수록 결국 기도와 수행이 바로 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도교육과 포교가 중요한 만큼, 수행의 분위기가 도량에 자리 잡아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간절한 기도는 누구나 장애 없이 원을 성취하는 지름길. 도심 선불장의 원(願)을 새운 해남사가 울산 불교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도정진 동참 문의 052)211-3340

조용수 pressphoto@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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