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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빈민촌 자립기반 마련하는 굿월드 자선은행

기사승인 2018.10.1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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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월드 자선은행은 지난 2009년 설립된 불교계 국제 어린이 구호단체인데요, 필리핀 빈민촌에서 교육과 의료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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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산페드로시 사우스 사이드는 쓰레기 매립지 마을로 불립니다.

마을 주민들은 쓰레기 매립지 위에 집을 지어 살고 있습니다.

마을로 들어서자 악취가 진동하고 주민들은 수많은 질병에 노출돼 있습니다.

주민들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재활용품을 주워 팔아 어렵게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일해서 버는 수입은 단돈 300페소, 우리 돈으로 6천 원 정도입니다.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INT-김규환 / 굿월드 자선은행 사무국장
(아이들은 며칠 째 씻지도 않고 쓰레기장에서 다 떨어진 옷을 주워 입고 머리는 떡져 있고...) 
 
인근의 또 다른 쓰레기 매립지 마을인 사우스빌.

지난 2014년 아동 교육시설인 ‘굿월드 스테파노 데이케어센터’가 들어서면서 마을은 점점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 운영위원회를 만들어 봉사했고, 아이들은 교육을 받으며 꿈과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INT-욜리 머르자 / 굿월드 스테파노 데이케어센터 선생님
(전에는 교육시설이 없어 아이들이 그냥 돌아다니기만 했는데 데이케어센터가 지어지고 아이들 180명이 교육받을 수 있게 돼서 마을 주민들이 기뻐합니다.)  

불교계 국제 어린이 구호단체, 굿월드 자선은행은 필리핀 빈민 지역에서 교육과 의료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데이케어센터 4개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굿월드 자선은행은 우리나라 보건소와 같은 메디컬 지원센터를 건립했고 향후 지역 시립병원과 MOU를 체결해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더불어 직업훈련센터나 마을협동조합 등을 설립해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빈민마을 주민들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INT-김규환 / 굿월드 자선은행 사무국장
(여기는 95%이상이 편부모 가정입니다. 한 사람은 다시 대도시에 나가서 일해서 가족을 먹여 살려야하기 때문에 그래서 여기서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으로 직업학교나 자립센터 건립을 추진해나가려고...)

국적과 종교를 초월한 굿월드 자선은행의 자비행이 필리핀 빈민마을 주민들에게 밝은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산페드로시에서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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