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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문두루비법 주제 한중일 학술 발표회 개최

기사승인 2018.10.1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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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수호를 위한 기도가 중심인 문두루비법은 조선 초기까지 행해지다 지금은 원형이 전하지 않고 있는데요, 진각종이 대표적인 진호국가 밀교작법인 문두루비법 복원에 나섰습니다. 하경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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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문무왕 때 당나라 군사가 신라를 침략하자 명랑법사가 경주 낭산에 사천왕사를 짓고 5방에 신상을 세운 뒤 유가명승 12인과 함께 문두루비법을 행하자, 바람과 물결이 사납게 일어 당나라 배가 모두 침몰했습니다.

일연스님의 삼국유사에 나오는 문두루법 기록입니다.

우리나라 문헌에서 처음 등장하는 문두루는 범어 무드라의 음사로 신인으로 번역하기도 하는데, 국가수호를 위한 기도가 중심을 이루는 것으로 밀교의 대표적인 진호국가 작행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불교의 대표 밀교종단인 진각종이 문헌으로만 전해지던 문두루법의 복원에 나섰습니다.

<SYNC> 법경정사/진각종 교법연구실장
(밀교는 한국에 전래된 이래 진호국가를 위한 기도의 특성을 가지고 국가수호적인 성격의 불사를 많이 행해온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각종이 창종 71주년을 기념해 밀교의 진호국가와 문두루법을 주제로 지난 16일 한ㆍ중ㆍ일 학술 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진각종은 해방 이후 열악한 한국적 상황 속에서 회당대종사는 고통받는 중생과 국가를 구제하고자 하는 지극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은 밀교 종단 진각종 창종을 통해 중생과 국가를 위한 진호국가불사를 이루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SYNC> 법경정사/진각종 교법연구실장
(진각종의 창종을 통한 진호국가의 실천은 회당대종사가 가졌던 중생과 국가를 위한 염원과 그 간절한 서원의 발현에 다름 아닌 것이었습니다.)

중국 여서사범대학 여건복 교수와 일본 고야산대학 사토 류겐 교수가 각각 중국과 일본밀교의 진호국가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이어 갔습니다.

진각대학교 허일범 교수는 문두루적 진호국가의 개념은 현대적 용어로 표현하면 복지국가가 되는 것과 같은 의미라며 경전과 역사적 사실로만 인식할 것이 아니라 현대에 맞는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진각종은 오는 26일 경주 첨성대 옆 잔디광장에서 자연재해 소멸과 남북 평화통일의 서원하는 문두루비법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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