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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산 1373주년 맞은 통도사, 자장율사 창건 의미 되새겨

기사승인 2018.10.1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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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산 1373주년을 맞아 ‘영축문화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영축총림 통도사가 영고재와 법요식을 통해 자장율사의 창건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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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2일부터 다양한 전시와 행사로 개산 1373주년을 기념하고 있는 영축총림 통도사가 17일 영고재를 봉행했습니다.

방장 성파스님, 주지 영배스님 등 통도사 본·말사 스님들은 헌향·헌다와 표백문 봉독으로 자장율사의 개산 이념을 되새겼습니다.

영고재에 이어 설법전에서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법요식이 봉행됐으며, 율원, 학림 등 통도사 스님 53명에게 5060만원의 영축장학금을,  지역사회 공헌자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습니다.

<SYNC> 영배스님 /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올해는 통도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 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뜻깊은 개산대재입니다. 불기 2562년 오늘, 다시 맞이하는 영축총림 통도사의 개산일은 역사의 자리에서 우리를 확인하고 오늘의 자리에서 세계를 내다보며, 새로운 천년을 엮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지난 14일 통도사는 개산조 자장율사가 산문을 통해 도량에 들어서던 여정을 괘불이운을 통해 재현했습니다.

‘나도 작가다’ 전시회, 이영섭 조각가의 ‘부처님과 어린왕자’ 특별전, 비즈공예 기법으로 조성한 ‘비즈 수월관음보살’은 통도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와 문화공연, 무풍환송로 ‘괘불대전’, 국화로 물들여진 경내는 통도사를 찾은 가족들에게 가을의 청취를 전했습니다.

<SYNC> 박미경 / 울산 울주군
(볼 것도 많고, 즐길 것도 많고, 그리고 어린왕자가 부처님과 어우러져 있어 너무 보기 좋아요. 아는 지인이랑 왔는데 가족과 함께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통도사를 찾은 시민들은 가을을 만끽하고, 개산조 자장율사의 개산의미를 되새겼습니다.

BTN뉴스 제봉득입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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