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 남미륵사에서 산사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지역사회 나눔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한 스님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졌다고 하는데요, 김민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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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와 불자 탤런트 전원주씨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이 가득합니다.
sync- 전원주 / 탤런트
(이 모양으로 생겼어도 55년을 했습니다. 무슨 덕이겠습니까? 부처님의 은덕 때문에 제가 오늘이 있는 겁니다.)
강진 남미륵사에서 27회를 맞는 산사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이승옥 강진군수와 군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해 신나는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주지 법흥스님이 ‘2018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해 더욱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sync- 법흥스님 / 남미륵사 주지
(내가 받을 상이 아니라 우리 보살님들이 옆에서 항상 아껴주고 사랑해준 덕분에 받은 상입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이승옥 강진군수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준 법흥스님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sync- 이승옥 / 강진군수
(가을에는 김장을 2만포기 해서 우리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 나눠주고 있고요, 오늘도 저 안에서 했습니다만 군민장학기금을 5백만원 전달하셨는데 총 누계가 7800만원이 된다고 합니다.)
음악회는 가수 진성과 박일준, 트로트 걸그룹 삼순이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신명나는 무대를 선물했습니다.
남미륵사는 지역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축제와 더불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통해 부처님의 따뜻한 자비행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BTN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