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을 중심으로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법화산림대법회가 봉행되고 있습니다. 네 번째 법사로 조계종 전계대화상 성우 대종사가 법문했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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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동화사 통일기원대전이 전국에서 모인 불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지난 17일 첫 법사로 나선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에 이어 네 번째로 조계종 전계대화상 성우 대종사가 '관세음보살 보문품'에 담긴 진리를 설했습니다.
<sync> 성우 대종사 / 조계종 전계대화상
(이 세상에서 제일 귀한 것이 무엇일까? 정말 이 세상에서 귀하고 귀한 것은 사람인데 어떤 사람인가? 제일 먼저 복이 있는 사람, 덕이 있는 사람, 지혜가 있는 사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지 효광스님과 동화사 소임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천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제6회 법화산림대법회가 봉행됐습니다.
동화사 법화산림대법회는 오는 23일까지 7일 동안, ‘법화경'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동화사는 예로부터 법화당을 중심으로 법화산림 대법회가 봉행된 법화도량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다시 열고 있습니다.
'법화경'의 일불승설은 매우 획기적이고도 놀라운 것이어서 사리불이 이에 관해 세 번이나 부처님에게 설법을 청했고 합니다.
법회에서 성우 대종사는 원을 세우고 끊임없이 수행 정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sync> 성우 대종사 / 조계종 전계대화상
(수행을 해서 우리 마음의 번뇌가 소멸되면, 마지막 세상 떠날 때 생각을 잘하면 어떻게 되느냐. 다음 세상에 다시 인도환생해서 또 수행을 하는 겁니다. 원을 세우고 정진하면 틀림없이 좋은 일이 올 수가 있습니다.)
국가사회의 안녕과 원력성취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법화산림대법회는 내일 부산 화엄사 회주 각성스님의 설법으로 회향합니다.
btn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