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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환수 기획보도 8〕 불교계 노력은

기사승인 2018.10.2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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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불교계는 성보를 환지본처하기 위해 국가기관과의 협력을 필두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문화재 도난백서 발간 등을 해왔는데요, 오늘은 문화재 환수를 위한 불교계 노력을 짚어봅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지난 2014년 5월, 조계종은 미술품 경매시장과 사립박물관에 다수의 불교문화재가 등장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과 함께 회수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당시 환수된 문화재는 청도 대비사 영산회상도와 제천 정방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등 불상과 불화 31건, 48점에 달했습니다.
 
유출 문화재에 대한 종단의 꾸준한 모니터링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경찰청과 문화재청으로 꾸려진 3자 단위체가 구성돼 문화재 도난예방과 회수를 위한 협약으로 이어졌습니다.

올해 초에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해당 사찰의 공조를 통해 해외로 유출됐던 청도 운문사 칠성도와 강남 봉은사 시왕도를 환수하며 문화주권 회복에 대외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INT- 현법스님/ 조계종 문화부장
((원행스님의) 취임 공약에도 있듯이 문화콘텐츠를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강조하고 계십니다. 정치적 이념에 의해서 해외로 반출됐던 문화재들도 종단이 힘써서 찾을 수 있는 것까지는 모두 찾아와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불교문화재 도난백서는 환지본처의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9년 첫 발행 이후 미국 포틀랜드박물관에 위탁, 보관됐던 송광사 오불도와 고성 옥천사 나한상 환수의 성과를 올렸고 작년에는 440건을 유물별로 정리한 증보판이 발간돼 주목받았습니다.

최근에는 도난백서를 바탕으로 경찰청과의 협조가 이뤄져 불상과 불화 등 70여 문화재가 환지본처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INT- 현법스님/ 조계종 문화부장
(불교문화재연구소나 박물관, 조계종 문화부의 자체적인 팀들이 (환수에 관해) 꾸준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많은 문화재들을 돌려받은 것도 (경찰 측이) 도난문화재 백서를 참고해서 종단으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유관 기관과의 협력, 도난백서 등을 통해 문화재 환수의 주축이 되고 있는 불교계.

앞으로도 종단의 노력이 계속돼 성보의 제자리 찾기는 물론 사부대중의 신심과 환희심이 고취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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