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원적에 든 속초 신흥사 조실 무산스님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무산스님은 1968년 시조문학에 등단한 뒤 ‘아득한 성자’ 등과 산문집 ‘죽는 법을 모르는데 사는 법을 어찌 알랴’ 등을 출간해 불교적 사상을 기반으로 한 한국의 대표 시조시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만해사상실천선양회를 설립해 만해스님이 발간한 잡지 ‘유심’을 복간하는 등 한국문학 중흥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무산스님은 속명이자 필명인 오현스님으로 잘 알려졌으며 지난 5월 신흥사에서 승납 62세 세납 87세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보도=이석호 기자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