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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연합회, 천년의 불교문화 축제 '2018 팔관회' 봉행

기사승인 2018.10.2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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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부터 꽃피운 천년의 불교문화축제 ‘2018 팔관회’가 지난 주말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열렸습니다. 호국기원법회와 호국영령위령재, 팔관재계수계법회를 재현하고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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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와 함께 국가 2대 의식으로 신라 진흥왕 때 처음 설행된 불교전통문화축제 팔관회.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천년의 불교문화축제 ‘2018 팔관회’가 진행됐습니다.

부산불교연합회가 주최한 ‘2018 팔관회’는 27일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호국기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스님, 오거돈 부산시장,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회장 등 참여대중은 법회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국운융창과 대 사회 통합을 기원했습니다.

<SYNC> 경선스님 /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팔관회는 범국가적인 문화유산입니다. 그 속에는 당대 백성들의 호국 의지, 애민 정신이 깃들어 있으며 이는 오늘날 우리 사회를 평화로 이끌어 갈 높은 정신적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28일 범어사 문화광장에서는 순국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호국영령위령재’와 고려팔관회 수계의식을 재현한 ‘팔관재계 수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3화상의 증명아래, 수계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한 서원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SYNC> 경선스님 / 팔관재계 수계법회 전계대화상
(부처님의 계를 받는 것은 성불의 계단을 오르는 사다리와 같은 것이며 기나긴 밤을 밝히는 등불과도 같고 고통의 바다를 건너는 배와 같은 것입니다.)

팔관회를 다녀간 시민과 불자들은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즐기며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체험했습니다.

BTN뉴스 제봉득입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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