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가족 간 정도 쌓을 수 있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진관사 가족음악회 현장을 이석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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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수륙재의 연기설화인 ‘아귀가 될 뻔한 아난’ 이야기를 재밌는 음악극으로 펼칩니다.
흥겨운 국악 리듬에 맞춰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고 익살스러운 대화로 관객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현장음>
묘음합창단의 신심 나는 공연과 함께 아버지법회의 신곡 발표가 이어집니다.
실수를 연발하지만, 서로 웃고 즐기기에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고즈넉한 산사에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즐기는 사이 가족 간 정은 두터워집니다.
올해로 14회 째 열고 있는 삼각산 달오름 음악회, 마음의 정원 진관사 가족음악회입니다.
진관사 대중스님과 불자는 물론, 지역민이 함께 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입니다.
INT-계호스님 / 진관사 주지
(조촐하게 하는 음악회가 가족적인 분위기도 좋고, 함께 풍성한 가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까지 아주 풍요롭게 마음의 위안을 삼으면서 편안하게 박수 많이 치시면 건강해져요. 그러니까 좋은 마음 가지시고...)
화려한 인기 대중가요도 좋지만, 진관사 가족들이 중심이 돼 음악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소박함 속에서 삶의 여유를 만끽하고 같이 한다는 것에 대해 더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INT-김미경 / 서울 은평구청장
(정말 이 아름다움 속에서 오늘 많은 것들 가지고 있던 많은 것들 다 내려놓으시고 오늘은 충분하게 즐기시고 또 마음도 힐링하는...)
진관사 가족음악회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지친 몸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힐링의 시간이 됐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